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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일회용 줄이기 이젠 필수 제로웨이스트 실천 열풍

by 노이유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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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다시 시행됐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실천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험을 생각하면 개인 물병을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다.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코멕스)은 최근 화사한 디자인의 코멕스 '벚꽃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 벚꽃 낭만 물병과 벚꽃 축제 물병은 550㎖의 사이즈다. 미국 이스트만사의 정품 트라이탄을 사용했다. 환경 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BPA)도 검출되지 않는다. 재택근무 일상화 등으로 배달음식을 자주 시키게 되면서 폐플라스틱 배출량도 급증했다. 배달 대신 포장 주문으로 대체하고 직접 밀폐용기를 들고 픽업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제품 생산과 유통 단계는 물론 사후 발생하는 포장재 쓰레기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리필·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자원순환거점 '제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제로마켓에서는 세제, 샴푸, 화장품 등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다. 고객은 매장에 비치된 전용 용기 또는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기에 제품을 담아서 구매하면 된다. 대나무 칫솔, 천연 수세미, 다회용 빨대, 주방 비누, 샴푸바, 손수건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21일 홈플러스 월드컵점 오픈을 시작으로 합정점, 신도림점, 남현점 등 총 4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문을 연 후 약 100일간 제로마켓을 방문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 그린슈머는 총 2400명이다.

 

기후위기에 관한 이해 증가와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흐름이 되가고 있고 시민들도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및 쓰레기 줄이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난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엄청난 불편을 감소하면서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방법들이 처음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지속 가능성이 없으며 사람들은 편리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난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사소한 것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카페 가서 빨대 안 쓰기, 머그컵에 달라 하기 등 불편 없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생각하고 실천하다보면 우리가 줄일 수 있는 쓰레기의 양은 늘어날 것이고 그만큼 환경오염이 덜 할 것이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지키는 게 더 빠르고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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