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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2.25 (슈가맨)
2015년도에 시작한 슈가맨이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난 슈가맨을 찾아서 보거나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네이버 TV를 볼 때마다
슈가맨 3 클립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서
호기심 반 보고 싶은 마음 반으로 영상을 본다.
슈가맨 1 때까지만 해도 정말 90년대
잊힌 가수들이 나왔는데
요즘 나오는 가수들은 2000년 초 중반에
활동했던 가수들이 나온다.
난 처음에 주얼리가 슈가맨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하기에 슈가맨은 정말
90년대에 활동하고 대중들로부터 잊힌 가수들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주얼리가 그 정도로 잊힌 가수라는 것에 놀랐고
주얼리 노래가 나온 지 14년 째라는 것에 더 놀랐다.
그 이후에도 장나라, 씨야, 더 크로스 등의 가수가
출연했는데 난 그들이 슈가맨에 나올 정도로
오래된 가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슈가맨에 나온 것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흘러버린 것이다.
나에게 2006년 2007년은
얼마 전 이야기 같은데
벌써 14년 13년 전이고
그때 활동했던 가수들은 10대들은 본 적 없는
가수가 되어있는 것이다.
벌써 그들을 추억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것이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이게 나이먹는 건가 하는 기분이 들었다.
난 항상 어릴 줄만 알았는데
난 그대로이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세상만 쉼없이 변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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