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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배민1 프로모션 종료 자영업자 부담 늘어나

by 노이유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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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배달의 민족 홈페이지 

우아한 형제들의 단 건배 달 서비스 '배민 1'이1' 오는 3월 말부터 요금제를 개편한다. 출시 이후 적용한 프로모션(중개 수수료 1,000원+배달비 5,000원)이 종료되면서 자영업자와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프로모션을 종료한 쿠팡 이츠를 배민 1이 한 달 만에 뒤따르는 모양새다.

27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3월 22일부터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배민 1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본 요금제는 중개 이용료6.8%에 배달비 6,000원으로 책정됐다. 단 건배 달 경쟁 플랫폼 쿠팡 이츠(9.8%,9.8 5,400원)와 비교하면 수수료율은 저렴하고 배달비는 높은 편이다.

배달의민족은 계약조건(12%)보다 수수료를 낮췄다고 강조하지만 서비스 시작 때부터 프로모션 가격이 적용됐기 때문에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3월부터 수수료가 인상되는 부담이 생긴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음식(소비자 배달비 2,000원) 주문의 경우 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는 기존 4,000원(수수료 1,000원+배달비 3,000원)에서 5,360원으로 높아진다. 결제 정산 수수료(3%)와 부가세는 별도다.

 

배달료가 많이 오르고 있다. 아무래도 라이더들의 보험 계약 의무화 및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의 증가가 배달료 인상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배달음식을 되도록이면 안 시켜 먹는다. 그래서 내 핸드폰에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의 어플도 없다. 

 

배달음식은 집에서 먹을 수 있는 편리함도 있지만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리고 결국 쓰레기 정리나 아무리 일회용품을 쓴다 하더라도 설거지가 나오기 마련이다. 음식 하기 귀찮아서 배달시켰는데 설거지해야 하는 귀찮음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나는 그냥 나가서 사 먹는다.

 

배달비가 올랐으니 한동안은 배달음식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이미 배달의 편리함을 맛 본 이상 얼마 지나면 다시 배달을 엄청 시켜먹을 거 같다. 우리는 편리함을 맛 본 이상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난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안 시켜먹었으면 좋겠다. 일회용 쓰레기로 환경오염뿐 아니라 라이더들이 솔직히 너무 험하게 운전하는데 배달을 안 시켜 먹으면 험하게 운전하는 라이더들이 줄면서 좀 더 안전한 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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