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0.01.30 (내가 sns 안 하는 이유)
난 유튜브와 카카오톡을 제외한 SNS를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다.
대표적인 SNS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일 것이다.
이것들은 정말 시간을 순삭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항상 재미있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내가 좋아할만한 알고리즘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다.
난 고등학교 수능을 보고 난 후
스마트폰을 처음 가졌고
20살 때 처음 SNS를 시작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항상 재밌는 글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초등학교, 중학교 때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겨울방학 내내 페이스북만 했던 거 같다.
그렇게 대학교에 들어갔고
그대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보며
여가시간을 때웠다.
그러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SNS자체에 대한 현타가 왔고
그래서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다.
그렇게 유튜브만 보는 생활을 하다 군대를 갔다 왔고
군대 제대 후에 하루에 7시간 9시간씩
유튜브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현타가 왔고 유튜브를 줄이기 위해
시간관리 스마트폰 앱을 설치했고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안 본다.
그런데 노트북으로도 시간만 나면
유튜브를 보는데 내가 SNS까지 한다면
SNS에 빠져 일상생활을 못할거 같아서
SNS를 않한다.
2. 애매한 인간관계가 많아진다.
SNS를 하다보면 되게 애매한 사이인 관계인데
친구 추가를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
난 그 사람이랑 별로 친구를 맺고 싶지 않은데도
친구를 맺어야 할 때도 많았고
별로 안 친한 그 사람의 일상이 궁금하지도 않은데
자꾸 올라오는게 짜증 나기도 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세상이 정말 좁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인간관계가 복잡해지기도 한다.
그런것들이 귀찮고 싫어서 그냥 계정을 삭제했다.
3. 광고글과 관종들이 많다.
내가 페이스북을 한창 할 때는
14년도 15년도였는데
그때 페북스타라는 말과 함께
SNS에서 어그로성 게시물을 올리거나
광고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였다.
거기다 아프리카TV에서 재밌는 부분만 잘라서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고
그러면서 자극적인 영상들이 많이 올라왔다.
그런 자극적인 영상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싫었고
관종들이 욕하면서 영상찍고 좋아요 수 구걸하는 것도 보기 싫었다.
그래서 어차피 도움도 안되는 SNS 삭제해버리자 라는 마음으로
계정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렇게 내가 SNS 안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봤다.
이유들을 정리해보니 SNS 하지 말자는 생각이
더욱더 강해졌다.
SNS로 인생 낭비하지 말고 나의 가치를 올리는데
좀 더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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