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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군대에서 본 예능2

by 노이유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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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1.06(군대에서 본 예능2)

 

 

 

맛있는 녀석들

휴가 나올 때마다 유튜브에서 한입만 영상을 보면서 웃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맛있는 녀석들이 재방송을 엄청했다.

그래서 내가 리모컨을 잡으면 대부분 맛있는 녀석들을 봤다.

보다보면 재미도 있고 시간도 잘 가서 봤다.

방송에 나오는 맛집이나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진 않았고

그냥 출연자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봤다.

군대 나와서도 보는 유일한 프로가 아닌가 싶다.

 

 

원나잇 푸드트립

이 프로그램은 군대에서 처음 알게된 프로그램이다.

여행과 먹방을 합쳐 놓은 프로그램이다.

주로 생활관 애들이 틀어놔서 봤다.

적당한 여행과 적당한 먹방에 조화롭게 느껴진 프로그램이다.

제일 기억에 남은 편은 김태우편이었는데

정말 많이 먹어서 놀랐었다.

 

 

 

아이돌 학교

생각보다 자대 내에서 인기 별로 없던 프로였다.

그래서 막 찾아서 보진 않았고

엠넷에서 재방을 오지게 많이 해줘서 드문드문 보긴 했다.

보면서 역시 세상에는 이쁜 사람이 많구나

그 이쁜 사람들 중에서 정말 1%만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구나를 많이 느꼈다.

난 개인적으로 나띠가 데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식스틴에서 보기도 했고

실력이 출중한데 외모 때문에 인기를 얻지 못하는거 같아 안타까웠다.

결국 데뷔조에 들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알쓸신잡

자대에서 알쓸신잡을 처음 봤다.

그때 시즌1을 방영하고 얼마 안됐을 때 재방송으로 봤다.

나영석PD 프로그램이라서 기대하고 봤는데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유시민 작가님을 섭외한 것은 신의 한수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인들이 하는 말을 듣는 재미가 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많이 보고 싶었는데

생활관 애들이 안 좋아해서 생활관에 나 혼자 있을 때 봤다.

 

 

 

 

전체관람과

군대TV는 다시 보기 서비스가 잘 되있다.

어쩌다 전체관람가를 보게 됐는데

내 취향저격 프로그램이었다.

유명 감독들이 단편영화를 찍는 과정이 담긴 프로그램이었다.

영화를 좋아하고 시나리오 쓰는 것에 관심이 많은 나는 되게 좋아했던 프로다.

근데 생활관 애들은 재미없어해서 전역하고 전편을 다 봤다.

감독들이 배우 섭외과정부터 장소 섭외 촬영과정까지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난 임필성 감독의 영화가 제일 재미있었다.

 

 

이렇게 자대에서 재밌게 봤던 예능프로를 정리했다.

군대에서 TV보는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시간도 잘 가는 순기능도 있었다.

군대에선 그냥 시간 잘 가는게 짱인거 같다.

아무튼 머릿속에만 떠다니는 생각들을 정리해서 후련하다.

앞으로도 경험을 정리하는 글 많이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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